안녕하세요, 앨리스포켓입니다.

오늘은 기분 좋은 공지를 알려드릴까해요. :D

박람회나 행사를 가거나 플리마켓, 야시장에서 많은 분들이 앨리스포켓의 매장을 많이 물어보곤하셨어요.

온라인에서는 향을 맡아 볼 수가 없고 대구가 아닌 지역의 경우에는 박람회 행사가 없으면 시향하기가 어려우셨답니다.

그래서 부산, 광주, 서울로 매달마다 행사를 다녔던것 같아요!

첫 시작이지만 드디어 대구에 앨리스포켓 매장을 오픈하게되었습니다!

작업실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마음에 쏙드는 공간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공방도 같이 할수 있을만큼 넓은 공간이에요_

여행사가 많기로 유명한 길인데, 모두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새로운 가게들이 하나씩 들어서는 길이에요,

이 곳도 여행사가 계속 있었던 곳이었는데 이제 앨리스포켓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것 같아요!

한창 공사 중인 앨리스포켓의 매장 공사 사진을 몇장 보여드릴게요!

첫 시작은 철거부터!

건물이 삐딱하게 생겨서 철거를 모두하고 실측을 하기로 했답니다.

벽 안에 숨은 공간이 많아서 뭐가 나와도 나올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기둥이 뙇!

무려 세개나 나와서 깜짝놀랬는데_

옛날 건물은 철거를 하면 이런 건 애교로 봐줘야해요 ㅎ

생각지도 못한 나무 기둥부터,

철거때는 하루하루 뭐가 나올까 궁금했던 것 같아요.

하나하나 뜯어낼때마다 건물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철거를 다하고 나서 마주하는 건물의 민낯,

앨리스포켓의 매장은 이렇게 예전에 금강약국과 롯데관광이 있었던 자리에요.

지금 공사하시는 목공기사님께서 이 자리가 예전에 약국이 있었던 자리였는데 그 약국 공사도 직접하셨다고_

몇십년이 지나서 다시 이곳을 공사하게 된다며 얘기해주시는데

무언가 가슴이 뭉클.

앨리스포켓의 매장이 이 길에서 오래오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누군가의 기억에는 앨리스포켓에서의 좋은 추억으로 이 곳을, 이길을 기억해주시겠죠.

열심히해야겠어요!

그렇게 철거가 끝나고 세상 열심히 실측합니다.

사무실, 공방, 매장 이렇게 공간이 꾸며질 예정이에요.

설레이네요!

예전에 직장생활을 했었을때, 금속인테리어 회사에서 근무를 했었어요.

쇠냄새_

향기를 만지면서 후각이 주는 각인효과에 대해 정말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작업을 합니다.

저에겐 이 쇠냄새가 그때엔 손에 매일 잡고 있었던, 일상이었던 향이었고

이렇게 마주하게되면 정말 그때로 돌아간듯, 오래동안 생각에 잠기는것 같습니다.

앨리스포켓의 향을 쓰시는 분들은 이렇게 누군가에게 일상이면서도 특별 향으로 각인되셨으면 좋겠어요.

외관은 금속으로 모두 공사를 했어요.

수직때문에 고생많이 하셨는데_ 어벤져스같이 완벽하게 공사해주셨습니다! ㅎㅎ

지금은 한창 내부공사중이에요!

하루하루 공사할수록 설레는 중입니다!

앨리스포켓의 매장은 동성로 시청앞에 위치하고 있어요_

공사는 중순경에 완료되어 오픈은 연말쯤에 계획에 있어요!

공방과 매장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어서 앨리스포켓에서 직접 나만의 향기도 만들 수 있답니다.

오픈하게 되면 오픈 행사를 빵빵하게 준비중이니 기대해주세요!

이상 앨리스포켓 매장 공사 일기였습니다~ :D